LG화학, 석화 임금피크제 대상 희망퇴직 돌입
강제성 없는 자율 선택
2025-08-27 16:15:04 2025-08-27 17:49:05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LG화학이 정년을 앞둔 58세 이상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27일 확인됐습니다. 
 
LG화학 여수NCC 2공장. (사진=LG화학)
 
LG화학은 최근 임금피크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의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석유화학 공장인 대산공장과 여수공장 등을 중심으로 전사 진행되며 생산직과 사무직을 가리지 않고 적용됩니다. 
 
LG화학의 임금피크제 적용 연령은 58세부터입니다. 희망퇴직 조건은 정년까지 남은 잔여 기간에 해당하는 급여 보전과 자녀의 등록금 지원 등입니다. 
 
이번 희망퇴직은 공식적인 공지 없이 개별 제안과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장 중심으로 희망퇴직 관련한 팀장급 이상의 설명회는 진행한 상황이며, 회사 측은 ‘강제성이 없는 자율 선택’이라는 입장입니다. 
 
LG화학 관계자는 “임금피크제에 해당하는 분들에 한해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 재편과 관련한 구조조정이 논의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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