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해외여행객 잡기 총력…나라별 맞춤 혜택 확대
2025-08-29 14:38:36 2025-08-29 16:39:40
[뉴스토마토 유영진 기자] 카드사들이 역대급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특화 카드와 서비스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트래블카드에 더해 특정 국가에 맞춘 전용 혜택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28일 홍콩 관광청과 공동 기획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선뵀습니다. 카드 소지 고객에게 △오션파크 입장권 할인 △선착순 eSIM 무료 제공 △클룩(KLOOK)으로 홍콩 호텔 예약 시 최대 70달러(약 9만7000원) 즉시 할인 등을 제공합니다. 교통 편의 혜택으로 △공항철도 AEL 편도 티켓 할인 △빅토리아 피크트램 1+1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결제 시 5% 할인 등이 있습니다. 홍콩 하얏트 센트릭·이스트·이튼 등 호텔 내 레스토랑과 제휴 맛집에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카드 디자인에는 홍콩을 상징하는 복덩이 판다와 주요 랜드마크을 담아 실질적인 혜택과 특별한 감성까지 더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 트래블카드에 일본 특화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SOL트래블J 체크'를 출시했습니다. 종합 할인매장 돈키호테(Don Quijote)와 일본 스타벅스에서 각각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일본 3대 편의점(패밀리마트·로손·세븐일레븐) 5% 할인과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를 통해 일본 주요 가맹점과 교통 할인도 2026년 12월까지 제공합니다. 또한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빅카메라(BicCamera), 돈키호테 등에서 즉시 할인 쿠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 신한카드는 지난 6월 일본의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와 일본 국제 카드 브랜드 JCB와 손잡고 '신한카드 하루'를 출시했습니다. 해외 이용 시 결제금액의 2%를 적립해주며 일본 현지 이용 건에는 1.5%를 추가 적립해 총 3.5%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호시노야·카이·리조나레·OMO 등 호시노 리조트 전 브랜드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JCB Special Offers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용 링크를 통해 예약할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NH농협카드는 일본 오프라인 전 매장 10% 할인 혜택이 있는 'zgm.일본여행중' 카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도쿄타워 입장권 할인 혜택을 담은 '올바른TRAVEL카드(일본 특화)'를 통해 일본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객을 위해서는 '올바른TRAVEL카드(중국 특화)'를 통해 중국 비자 발급 수수료 결제 시 5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7월 전 세계 206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대카드 해외모드'를 오픈했습니다. 휴대전화 시간대 정보를 바탕으로 날씨, 환율 정보, 환율 계산기 등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나라별 제휴 서비스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뉴욕현대미술관 무료입장과 하와이 올로마나 골프장 할인 △일본에서는 츠타야 서점과 돈키호테 △대만에서는 라인페이 결제 △프랑스에서는 몽쥬 약국 할인 등 나라별 이용 서비스가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휴가 길면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 특화 카드도 인기가 많아진다"며 "해외 관광 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된 혜택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유영진 기자 ryuyoungjin153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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