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연내 IT에 300억 추가 투입…거래 안정성 한층 강화
IT 인력·조직 확충, 보안·검증 체계 전면 업그레이드
신(新) 원장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 거래 환경 마련
2025-09-04 17:15:05 2025-09-04 17:45:07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주식 거래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내 IT 부문에 300억원을 추가 집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이틀 연속 발생한 주문 지연 사태 이후 내놓은 재발 방지 대책입니다. 
 
이날 키움증권 발표한 'IT 안정성 강화 방안'은 △IT 투자 확대 △인력·조직 확충 △외부 컨설팅 진행 △정보 보안 강화가 핵심입니다. 추가 투자금은 매년 약 1000억원 규모로 지출되는 기존 전산 비용과는 별도로 집행됩니다. 
 
회사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내놨습니다.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검증 체계를 고도화해 신규 서비스와 기능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 분석·검증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자체 인력 충원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내놨습니다.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검증 체계를 고도화해 신규 서비스와 기능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 분석·검증 조직을 신설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자체 인력 충원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거래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형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新) 원장 시스템' 구축도 추진합니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 계좌와 거래 내역을 기록·관리하는 핵심 전산 체계로 회사는 이를 통해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외부 전문 기관 컨설팅도 병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과 정보 보안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와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침해 시도를 조기 탐지·대응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제 체계도 강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추가 IT 투자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키움증권 사옥. (사진=키움증권)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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