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억원 금융위원장·주병기 공정위원장 임명 재가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도 재가
2025-09-13 17:17:50 2025-09-13 17:17:50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지역 토론회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 기간은 지난 8일 종료됐으나, 야당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11일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재차 요청했으나, 결국 기한 내 송부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은 기한 내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경우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여기에도 응하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임명안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은 인사 청문 대상이 아니어서 국회의 청문 절차 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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