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대표에 김영범…코오롱, 사장단·임원 인사
40대 임원 8명 발탁…미래 성장 동력 강화
2025-10-24 16:04:40 2025-10-24 16:47:25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코오롱그룹이 24일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내용의 2026년도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대표이사 및 신규 임원 14명 중 8명을 40대 인물로 발탁해 세대교체를 통한 혁신 가속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신임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진=코오롱)
 
신임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로서 다양한 사업 영역을 경험한 경영 전문가로, 향후 코오롱글로벌을 ‘부동산·환경·에너지 토탈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이사에는 코오롱ENP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온 김민태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재무·기획 능력과 함께 패션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패션 사업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트렌드 창출을 주도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에는 현재 코오롱티슈진을 이끌고 있는 전승호 대표이사가 겸임으로 내정돼, 그룹 내 헬스케어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됩니다. 
 
지난해 출범한 첨단복합소재 전문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안상현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혁신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최현석 전무 역시 부사장으로 승진해, 미래차·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하는 핵심 역할을 맡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반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 재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전략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할 시기”라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40대 임원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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