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에 내부 출신 황기연 상임이사 임명
35년간 수은 업무 전반 경험 쌓은 전문가
인사부장·기획부장·남북협력본부장 등 거쳐
"한미 통상 협력·첨단전략산업 금융지원 적극 나설 것"
2025-11-05 11:06:16 2025-11-05 13:43:07
[뉴스토마토 오승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황기연 상임이사가 제23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황기연 신임 수은 행장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수출입은행 입행 이후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과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거쳤습니다. 2023년부터는 상임이사로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개발금융, 정부수탁기금 업무를 총괄해온 내부 출신 전문가입니다.
 
황 행장은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식견을 갖췄으며, 소통의 리더십으로 수은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고 수출입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번에 이어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임명되면서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통상협력 대응과 첨단전략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황기연 상임이사가 제23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수출입은행)
 
오승주 기자 sj.o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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