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17일 "부산 시민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서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이 1극 체제를 극복하고 2극·3극 체제, 나아가 다극 체제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한반도 남단에 새로운 성장 거점, 성장 엔진을 강력하게 만들어서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수도권, 해양 수도권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의원은 또 자신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부산에 기여한 성과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은 미어터져 죽는 형국이고 나머지 지역은 말라 비틀어 죽어가는 형국"이라며 "해양수산부·SK해운·H라인 본사 부산 이전과 부산 해사전문법원 유치와 같은 실적으로 부산이 해양수도로 나아갈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정시 경쟁률에서 한국해양대가 17년 만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경대는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동의대 스마트항만물류학과는 경쟁률이 무려 26 대 1이다.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촉발된 긍정적 변화"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전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손톱만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혹이 있다면 딱 하나밖에 없는 부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부산시장으로 출마할 수 있겠느냐"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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