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월 판매 28만5854대…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올해 1~3월 총 78만여대 판매
스포티지 4만8885대…최다 판매
2026-04-01 18:05:00 2026-04-01 18:05:0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기아(000270)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아중동)에서의 판매 일부 감소에도, 그 외 지역에서 친환경차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 3월 국내 5만6468대, 해외 22만9386대 등 총 28만585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국내는 12.7% 늘었고 해외도 0.4%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판매량을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8885대로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이어 셀토스가 3만1761대, 쏘렌토가 2만1285대 순이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1만870대 팔리며 베스트판매 모델을 차지했습니다. 승용 모델은 레이(4238대), K5(3067대), K8(2252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습니다. 총판매량은 1만2905대입니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5540대), 카니발(5407대), 셀토스(4983대) 등 총 3만7396대가 팔렸습니다. 상용차 판매량은 PV5(3093대), 봉고Ⅲ(2873대) 등 총 6103대였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22만8978대를 판매하며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5만8750대를 판매해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23년 6월 5만8444대였습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가 4만3345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셀토스(2만6778대), K4(1만9489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더. 
 
친환경차 판매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월 한 달간 전기차는 1만6187대가 판매됐으며, 1분기 누적 판매는 3만4303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V3(8674대), PV5(8086대), EV5(6884대) 등이 판매를 이끌었습니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기아는 올해 1~3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77만9169대를 판매하며 1962년 자동차 판매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2025년 1분기(77만2648대)보다 0.8% 증가한 수준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프리카·중동 지역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친환경차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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