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최종 확정…"정권 폭주 막아야"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맞대결 성사
따뜻하고 건강한 서울을 위한 5대 비전 발표
2026-04-18 12:52:49 2026-04-18 12:52:49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는 3연임(총 5선)에 도전하며 "정권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일성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 시장이 경선에서 박수민 의원과 윤희순 전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 시장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오 시장은 후보자 확정 발표 직후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방향을 가를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서울을 내어주면 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진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시정 10년 동안 주택공급은 가뭄을 넘어 빙하기에 접어들었다"며 "또 좌파 시민단체는 점령군처럼 행세하며 서울시를 ATM 지급기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성장하는 서울을 완성시키겠다"며 "미래세대에게는 빚더미가 아니라 자산을 물려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5가지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함께 성장하는 서울 △집 있는 서울 △이동권 격차 없는 서울 △건강 도시 서울 △관광 산업을 강화한 서울투어노믹스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 그 심장인 서울에 대한 정 후보의 철학과 생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만큼 서울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나가실 것"이라며 "정 후보의 행정 철학이 자기 발목을 묶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이날 오 시장은 붉은색 넥타이 대신 연두색을 착용했는데요. 그는 "저는 서울시를 정원 도시로 만들어온 데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초봄을 상징하는 연두색 넥타이를 맸다. 우리 당 색이 빨간색과 흰색을 혼용하게 돼 있지만, 본질적으로 정원 도시를 추구해 간다는 메시지를 이런 색으로 시민께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오 시장은 최근 당 안팎에서 불거진 '무공천' 논란에 대해 "선거는 합할 수 있는 힘은 다 합하는 게 가장 중요한 원칙이고 전략"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무엇이 가장 시장 선거에도 보궐선거에도 도움이 되냐는 관점에ㅐ서 의견이 수렴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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