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호르무즈 공동 대응"
예정 넘긴 105분 회담…"핵심 원자재 수급 협력"
2026-04-20 17:46:18 2026-04-20 17:48:17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중앙공원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상황과 관련해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공동의 핵심 해상로인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와 함께 핵심 원자재 안정적 수급에 뜻을 모은 겁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인도 공동 언론 발표문'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당초 70분가량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35분가량을 더 넘겨 총 105분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인도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나브바라트 타임스>와 인터뷰에서도 "한국과 인도 모두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핵심 해상로의 안전 확보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생존에 필수"라고 했습니다. 
 
공급망과 관련한 공동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의 다변화도 큰 과제"라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공동 국익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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