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말레이 방산전시회에 통합한국관 운영
K-컬쳐·방산 연계해 동남아 방산시장 정조준
2026-04-20 16:58:45 2026-04-20 16:58:45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한 DSA 2026에서 LIG D&A 관계자가 내방객에게 전시된 무기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LIG D&A)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DSA 2026)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DSA는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전 세계 1400여 개의 방산기업과 60여 개국의 정부·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정부 간 방산협력과 수출사업 발굴의 핵심 무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DSA 통합한국관에는 국내 방산분야 유망기업 8개사가 참가해 전장 인식·탐지 장비, 지능형 지휘통제 장비, 전술기동·작전수행 장비, 전력 유지·정비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입니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동남아 국가들의 전력 현대화 및 운용·유지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홍보한다는 방침입니다.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위아 등 체계기업과 풍산, 연합정밀, 수옵틱스 등 구성품 기업 14개사가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자리해 완성품 무기체계부터 센서·감시장비 등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전시합니다. 
 
특히 LIG D&A는 이번 중동사태에서 큰 관심을 받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를 비롯해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등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또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과 포병 화력전의 필수 장비인 '대포병레이다', 정밀유도 공대지 항공무장인 'KGGB'도 전시합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실질적인 방산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과 협력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방산기업의 상담회도 마련됩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 문화의 인기를 K-방산 홍보에 전략적으로 접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인 '코리아 데이(KOREA DAY)' 행사도 진행됩니다.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은 "DSA 2026 통합한국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정부 간 협력 강화와 실질적인 수출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기반"이라며 "국내 방산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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