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양대 노동조합 위원장을 초청해 메가 프로젝트와 정년연장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하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법 모색을 강조했습니다.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시스)
김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메가 프로젝트의 국가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이 미래 세대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대 노총 위원장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동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논의 중인 메가특구법의 노동 관련 쟁점은 노사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차담회에선 정년연장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과 양대 노총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국회 정년연장특별위원회에서 쟁점을 논의했던 정년연장 법안이 국회 내 숙의를 통해 연내에는 결과 도출에 도달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노총에서 사회적 대화 복귀 논의가 시작된 데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노동의 인공지능(AI) 전환, K-자형 양극화 해소 등 노·사·정이 함께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가 산적한 만큼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하는 온전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제63회 방송의날을 맞아 "정부는 새로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방송의 공공성 회복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방송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모든 국민의 참여권, 접근권, 선택권을 보장하는 '미디어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대에 맞지 않는 각종 규제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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