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백승권 전 청와대 행정관 "대통령 시간, 보고서 읽는 데만 쓰는건 국가 자산의 낭비"
2019-02-25 17:10:57 2019-02-25 17:10:57
★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백승권 (전 청와대 행정관)
 
올해 두 번째 상춘포럼 강연자는 백승권씨였습니다. 백씨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보고서의 법칙' 이라는 책을 썼으며 이번 상춘포럼에서는 청와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고서 제대로 쓰는 법'을 강연했습니다. 
 
25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백승권 전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효율적인 보고서의 필요성과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백승권 전 행정관은 청와대 근무 시절을 회상하며 2005년까지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백 전 행정관에 따르면 보고서 메뉴얼도 없었으며 형식도 제각각이라 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백 전 행정관은 "대통령의 시간은 곧 국가의 자산"이라며 "국가의 자산을 보고서를 읽는 데만 쓰는 것은 국가 자산의 낭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청와대 보고서 내용을 원페이지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쓰면 보고서를 보는 절대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그의 저서 '보고서의 법칙'에는 청와대 이후 그가 10년 간 전국의 대기업, 지자체 등에서 1년에 200차례 가까이 강의한 내용이 압축돼 들어가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 저 행정관은 글쓰기 능력에 대해 강조하며 "글쓰기는 시험을 보진 않지만 토익보다 훨씬 중요하다"라며 "글을 통해 소통하는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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