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국힘에 필요한 것은 반성과 국정 협조"
부정선거 의혹에 "명백한 내란행위…대가 치를 것"
2025-07-01 20:16:46 2025-07-01 20:16:46
황명선 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황명선 민주당 의원이 1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뼈저린 반성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협조적 자세"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내란 수괴가 헌재(헌법재판소)에서 탄핵되고,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지 오래"라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당론을 여전히 철회하지 않고, '헌재 결정을 수용한다'며 어물쩍 책임을 회피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당론이 헌법과 국가, 국민의 위에 있느냐"며 "민주주의의 대들보인 헌법을 이렇게까지 무시하면서 사사건건 대통령과 새 정부의 앞길을 가로막고, 국정 안정을 위해 시급한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마저 발목 잡는 정당이 과연 민주주의를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황 의원은 최근 한 매체에서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을 '내란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주도한 세력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워싱턴중앙일보가 '국제선거감시단'이라는 정체불명 세력의 허위 주장을 받아 '6·3 대선 부정선거 확실'이라며 망국적 기사를 1면에 내걸었다"면서 "이건 단순한 허위 선동이 아닌 국민주권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명백한 내란 행위이며 반민족·반국가적 매국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잔당은 또다시 '부정선거'라는 거짓 프레임을 들고나와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뒤엎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을 모욕하고 국가를 흔든 자들은 그 대가를 혹독히 치르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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