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한민국을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축으로 삼는 '5극 3특' 체제를 두고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 정책이든 재정이든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5극 3특 체제 구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5극 3특 체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와 강원, 전북 등 3개 특별자치도로 분류해 운영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그 중에 하나가 '서울대 10개 만들기'라고 지역 거점 대학교 육성(정책)과 인프라 구축, 교육 기관을 포함한 인재 양성 기관(설치), 정주 여건(개선)과 기업 유치, 또 이를 위한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공급 대책,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수도권과 똑같진 않겠지만 새로운 중심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다"며 "여러 가지 개별적인 정책이 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각 지역을 다니거나 지방시대위원회 등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5극 3특 체제를 현실화할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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