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지난달 개최한 '안전보건관리자 재해 예방 간담회' 모습. (사진=반도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반도건설이 산재 예방과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현장 협력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건설 중장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 대표 간담회에서는 안전 문화 실천 의지를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 ‘산재 예방 역량 강화’, ‘안전 문화 확산’, ‘상생 협업 노력’에 대해 거듭 강조할 예정”이라며 “협력사와 본사의 안전보건 협력 체계 강화 의지를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건설은 ESG 경영의 본격적인 도입 이후 본사와 현장을 아우르는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왔습니다. 본사와 현장의 상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며, 자체적인 체계 구축이 어려운 중소 단위 협력사에 대한 지원과 컨설팅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보건체계구축 컨설팅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시행됐으며 지원을 요청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각 협력사의 실태 파악부터 현장 체계 확인, 개선안 제시의 과정을 걸쳐 탄탄한 안전보건체계구축 실행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또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공사 현장에서 협력사 대표이사 간담회도 개최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산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현장 조성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주관 하에 골조, 철골, 토공사, 설비,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담당하는 14개 협력사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현장 시공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가능성 차단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반도건설은 전 현장에 걸쳐서 분기별 현재 운용 중인 건설기계에 대한 전문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매월 본사 임원이 시공 중인 각 현장의 안전 점검을 직접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사에서는 산재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서 안전보건관리자 재해 예방 간담회도 실시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현장 안전을 전담하고 있는 안전보건팀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안전보건 관리 실무자가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안정정책동향부터 KOSHA-MS 관리 현황과 주요 재해 사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다뤘습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본사와 현장, 협력사 구분 없이 함께 안전경영을 위해 노력해야만 비로소 안전한 현장 조성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지속하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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