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4일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최 원장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 대전·세종시당 정치아카데미 강연 중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을 거론하며 2차 가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내 성비위 고발 및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 원장의 발언에 대해 "현장에 있던 당원이 충격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해 전날 녹취 파일을 보내줬는데, 내용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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