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비만약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한미약품(128940)이 상승세입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일보다 3만6000원(7.92%) 오른 4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49만2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최근 글로벌 비만 대장주 일리이릴리의 시가총액이 900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3분기 비만 실적 서프라이즈와 최혜국 대우 약가정책에 따른 약가 인하 협상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올 4분기에 릴리의 체중감소율 측면 후보물질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의 첫 3상 발표가 예정됐고 파트너사 MSD의 MASH 2b상 발표 역시 올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 예정돼 있다"며 "성과에 따라 추가 대형 업사이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