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5)올해 게임대상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 기술·사운드상 포함 3관왕
지스타 13~16일 개최…"게임 21세기 문화예술"
2025-11-12 21:02:15 2025-11-12 21:02:1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최고 게임으로 선정됐습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대통령상)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대상 후보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해 넷마블(251270)의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 등 8개 작품이 올랐습니다.  
 
2025 게임대상 대상 후보들.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출시됐습니다. 2004년부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를 계승한 게임입니다.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바일 환경에 재현했습니다.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417억원,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은 7개월 만에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게임 만드는 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함께 고생해주신 데브캣 분들과 넥슨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무엇보다 지금도 지켜보고 계실 모험가님들, 플레이어 분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기술 창작성 기술·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을 만든 김동건 데브캣 대표 겸 디렉터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게임 대상은 그해 출시된 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입니다. 넥슨의 게임이 대민국 게임 대상을 받은 것은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3년 만입니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돌아갔습니다. 카잔은 장수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입니다. 카잔은 최우수상 외 기술·창작상 부문도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습니다. 
 
우수상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가 차지했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13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2025가 열립니다.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036570)를 비롯해 넷마블, 그라비티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을 선보입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축사 대독을 통해 "게임은 최근 20년간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단계의 복합 미디어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다양해진 플랫폼과 더욱 좋아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인공지능(AI) 신기술을 만나 수십만명이 동시에 즐기는 21세기 문화 예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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