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에이비엘바이오로 수익률 1위
글로벌 기술이전 모멘텀에 3거래일 만에 94% 급등
바이오·AI반도체·조선·지주사 등 전방위 업종 강세
2025-11-18 16:30:22 2025-11-18 16:30:22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리서치알음이 11월2주차 주간 애널리스트 수익률 1위는 12일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리포트를 발간한 이지수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이 차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리포트는 발간일 기준 3거래일 만에 94.54%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회사는 13일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이번 계약을 통해 혈뇌장벽(BBB) 투과 플랫폼 기술인 'Grabody-B'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기존 항체 대비 우수한 투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2위는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 리포트를 발표한 정유경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이 올랐습니다. 정 연구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올해 들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며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씽크(ThynC) 도입이 확산돼 내년 흑자전환과 고성장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3위는 대웅제약(069620) 리포트를 낸 권해순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 외 4명이 차지했습니다. 이들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주력 제품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자회사의 기술이전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나보타 등 주요 제품의 해외 매출 증가가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 폭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밖에도 하나머티리얼즈(166090)의 백길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이 4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김준영 메리츠증권(008560) 연구원 외 1명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이번 주 상위 리포트는 기술이전 모멘텀이 강한 바이오주,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AI·반도체·조선·지주사 등 전방위 업종에서 고른 강세를 보였다"며 "투자자들은 실제 수익률 기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11월2주차 주간 애널리스트 수익률 순위. (이미지=리서치알음)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