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HVAC 시장 정조준”…삼성전자, ‘EHS 올인원’ 출시
냉난방·온수까지 ‘올인원’ 솔루션
AI 절약모드 등 사용자 편의성↑
2026-01-27 09:30:11 2026-01-27 09:30:11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는 공기와 물을 동시에 활용해 냉난방부터 온수까지 제공하는 2026년형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EHS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EHS 올인원을 통해 유럽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올인원’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EHS는 주거·상업시설에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히트펌프 기반 솔루션입니다.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습니다.
 
EHS 올인원은 실외기 한 대로 공기 냉난방과 바닥 난방, 급탕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다시 활용하는 ‘열 회수’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또 기존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고,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로 사용 패턴과 환경을 분석해 최대 1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는 등 유럽 시장에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제품은 실외기에 적용된 프로펠러 팬 개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였습니다. 이에 높이를 약 40% 낮춘 850㎜의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울러 영하 25도의 저온에서도 난방이 가능하며, 최대 65도의 온수를 공급하는 등 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외에도 실내기인 ‘클라이밋 허브’와 ‘하이드로 유닛’과도 연결이 가능하며, 실내기에 탑재된 7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난방·온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국내 시장에도 EHS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사업팀 부사장은 “에너지 효율과 설치·사용 편의성까지 높인 유럽 맞춤형 EHS 올인원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도 혁신 HVAC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HVAC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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