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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윤상록 기자] 위성통신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저궤도(LEO) 위성 수요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회사는 2024년 영업적자를 딛고 1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회복세를 확인한 인텔리안테크는 최근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저궤도 위성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에 투자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저궤도 위성 수요 증가 힘입어 수익성 회복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31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67억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저궤도 위성 기술 경쟁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들이 저궤도 위성망 구축을 가속화하면서 지상국 및 단말기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저궤도 위성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면서 관련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점이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인텔리안테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실적 확대에 주효했다. 텔리안테크는 저궤도와 정지궤도(GEO)를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 시장을 선점했다. 이에 따라 평판안테나 매출이 증가했고,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군용 위성 통신 수요 확대도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매출 증가 속에서도 판관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에 성공하며 수익 구조를 안정화했다고 분석된다.
인텔리안테크는 2004년 설립된 위성통신 전문 기업이다. 위성데이터양방향통신시스템(VSAT)·위성TV·저궤도 안테나 등을 수출하고, 국내외 거래상대방에게 선박·조선·통신 분야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솔루션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저궤도 위성 사업자들의 서비스 영역 확장에 따른 지상 단말기 수요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인텔리안테크의 추가적인 외형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인텔리안테크 9일 종가는 12만8400원으로 직전일 대비 30% 상승했다.
흑자 전환 맞춰 주주환원 본격화…배당 여력 '충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인텔리안테크는 최근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환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규모의 현금 결산배당을 예고했다. 배당금 총액은 20억4034만원이다. 시가배당률은 0.35%이며 배당금 지급은 상법 제464조2 규정에 의거해 정기주주총회 승인일로부터 1개월 이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배당은 회사 발행주식총수 1073만3334주 중 당사 보유 자기주식수 53만1610주를 제외한 1020만1724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배당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3분기 말 회사의 이익잉여금은 393억원이다. 이번 배당총액(20억원)의 20배에 달한다. 회사는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은 범위 내에서 주주친화 경영을 실천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자산총계는 4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42억원 증가했다. 같은 시점 부채총계는 2294억원, 자본총계는 2654억원을 기록하며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 측은 "저궤도 게이트웨이 안테나 매출이 고객사의 지상국 설치 가속화로 비약적 성장해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저궤도 서비스의 글로벌 안정화 및 저궤도·정지궤도를 통합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 시장 선점으로 평판안테나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군용 위성 통신 수요 증가로 고부가가치 군용 위성 통신 솔루션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어 "상기 배당은 제21기 정기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라며 "주주총회 예정일자는 추후 주총 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IB토마토>는 인텔리안테크 측에 현금배당 결정 배경, 향후 회사 사업 운영 계획 등을 질의하기 위해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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