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터넷 상용화 수혜주"…증권가, 인텔리안테크 목표가 줄상향
비 스타링크 진영 확대… 공급망 다변화 수혜
"2026년 실적 피크 전망… 성장 대비 저평가"
2026-01-27 16:40:51 2026-01-27 17:01:5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글로벌 우주산업이 위성 발사 중심의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서비스 수익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핵심 인프라 장비 공급사인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궤도(LEO)위성통신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안테나를 포함한 지상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며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인텔리안테크의 목표주가를 각각 9만8000원, 9만7000원으로 상향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위성 서비스 확장에 따른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저궤도위성통신 시장은 현재 스타링크가 주도하고 있지만, 유럽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각국 정부와 민간사업자들이 공급원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정 사업자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글로벌 위성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핵심 안테나 공급사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들로부터 대규모 게이트웨이(지상 기지국) 안테나 수주를 잇달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증권가에서는 인텔리안테크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납품이 예정된 수주잔고를 확보해, 향후 실적 가시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텔리안테크의 강점으로는 해상용 안테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지상·항공·군용으로의 확장이 꼽힙니다. 지상용 안테나 시장에서는 주요 고객사들의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부진했던 해상용 시장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궤도와 정지궤도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위성 서비스 수요가 살아나면서, 해상통신장비 교체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군용 안테나, 항공기 기내 통신(IFC)용 안테나 매출이 더해지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를 인텔리안테크의 실적 도약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성 사업자들이 발사 이후 서비스 확대 단계에 접어들면서, 안테나를 포함한 지상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될 것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공급망 다변화 흐름 속에서 다양한 안테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로 인텔리안테크를 지목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향후 3~4년간의 성장성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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