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자사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화면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휘도 유지율 100%’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휘도 유지율 100%를 검증받은 OLED 기술력을 토대로 대형 OLED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블록 단위로 빛을 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픽셀 단위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구조를 비교한 이미지. 왼쪽·가운데는 LCD 패널, 오른쪽은 OELD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휘도 유지율은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바탕으로 콘텐츠 재현력이 얼마나 우수한지 백분율로 평가하는 측정법입니다. 화면 정중앙 중심으로 테스트 기준 면적을 설정해 각 휘도값이 변화하지 않고 유지하는지를 백분율로 표현하는 식입니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테스트 기준 면적을 전체 화면의 10%에서 0.2%까지 줄여도 밝기가 동일하게 유지되며 휘도 유지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들은 면적이 줄어들수록 밝기가 감소해 최대 83%에서 최저 43%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발광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OLED 패널은 픽셀 단위로 빛을 내기 때문에 면적을 줄여도 밝기를 유지하면서 색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합니다. 반면 LCD 계열 중 가장 최근 출시한 RGB 미니 LED 패널은 OLED 패널의 픽셀보다 16~83만배 큰 백라이트 블록을 광원으로 사용합니다.
이에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속성이 있어 색 경계를 뚜렷하게 구별하지 못하고, 명암 대비 큰 이미지에서 어두운 경계가 하얗게 번져 보이는 ‘헤일로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습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휘도 유지율 100%를 유지하는 OLED의 픽셀 디밍 기술이 인공지능(AI) 시대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을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명확히 설명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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