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로보틱스, 강성철 대동모빌리티 부사장 신임 대표로 선임
AI 필드로봇 본격 사업화 전환…모빌리티 부사장 겸임
매출 성장·기업 가치 제고 '투 업스' 전략…제품 스케일업·로보틱스 역량 고도화 병행
1분기 내 시리즈 A 투자 유치 추진
2026-02-26 15:20:05 2026-02-26 16:00:32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대동(000490)그룹의 인공지능(AI) 로봇 전문 계열사 대동로보틱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강성철 현 대동모빌리티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신임 대표. (사진=대동)
 
이번 인사는 대동그룹의 AI 필드로봇 풀스택 기업화 속도를 높이고 로봇 제품의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사업화 단계로 전환하는 시점에 맞춘 조치입니다. 강 신임 대표는 KIST와 삼성전자에서 35년간 국방, 의료, 가전,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로봇 전문가로, 지난해 4월 대동모빌리티의 로봇 프로덕트 부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번 선임과 함께 대동모빌리티의 프로덕트 부문(개발, 생산) 부사장직도 계속 겸임합니다. 대동모빌리티의 로봇 제조 파운드리화를 통한 그룹의 로봇사업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동로보틱스는 '세계 최고의 AI 필드 로봇 기업'라는 비전하에 AI 로봇 제조부터 통합 운영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농·필드 산업용 AI 로봇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그룹 내 로봇 개발과 사업을 전담하는 계열사로서, 필드 로봇의 상용화와 사업화도 가속합니다. 실제 지난해 자율주행 농용 운반 로봇을 출시한 이후 음성인식 기술, 차량 제어 유닛(VCU)·구동 제어 유닛(ACU) 기술을 내재화해 로봇 기술 경쟁력도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운반 로봇은 농업 로봇으로는 처음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 인증을 지난해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내 유수의 업체들과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농업·필드 AI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를 만들고 HL그룹과 공동 개발한 골프장용 '디봇픽스 로봇'으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에서 다양한 필드 기반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동로보틱스는 올해를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의 '투 업스(Two-Ups)' 달성 목표 아래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매출 성장 측면에서는 자율주행 운반로봇 판매 확대와 함께 예초·방제 작업을 겸하는 '2-in-1' 로봇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또한 글로벌 필드로봇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대형 영농법인 대상 현장 실증(POC)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합니다.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자율주행·자율작업 등 로봇 AI 기술의 내재화를 지속하고 시설용 농용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개발을 병행합니다. 아울러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AI 로보틱스 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1분기 내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강 대표는 "대동의 로봇 사업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시장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 업스 전략을 통해 5년 내에 필드로봇 설계, 개발, 제조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동그룹은 데이터와 피지컬 AI, 로봇 설계·개발·부품·양산·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AI 필드로봇 풀스택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대동이 전략·실증·판매 등 컨트롤타워를 맡고 △대동애그테크(데이터·플랫폼) △대동에이아이랩(피지컬 AI) △대동로보틱스(설계·개발) △대동기어(구동·부품) △대동모빌리티(양산)로 분담돼 있으며 계열사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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