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략' 내건 네이버웹툰, 김용수 신임 프레지던트 선임
사내이사 겸 프레지던트 선임…전사 사업 운영 총괄 맡아
디즈니 협업 기반 글로벌 IP 확장에 집중
2026-03-06 19:20:25 2026-03-06 19:20:2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만화 산업 저변 확장을 목표로 내건 네이버웹툰이 김용수 최고전략책임가(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을 이사회 사내 이사와 프레지던트(President)로 선임하며 리더십 개편에 나섰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6일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986년생인 김 프레지던트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매켄지 앤드 컴퍼니, 콜버그 크레비스 로버츠, 마스 오토 등을 거쳐 2022년 네이버웹툰에 전략 이사로 참여했습니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프레지던트. (사진=네이버웹툰)
 
김 프레지던트는 2022년 말 회사 합류 이후 회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성공적인 상장(IPO)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을 맡은 후에는 조직 문화부터 프로덕트 개편까지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미국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월트디즈니 컴퍼니와의 협업을 주도하며 기업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앞으로 김 프레지던트는 전사 사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운영과 실행을 책임지고, 혁신과 실험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주도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혁신 가속을 위해 리더십 구조를 개편한다는 게 웹툰 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입니다. 
 
김준구 CEO 겸 창업자는 회사의 펀더멘털에 보다 집중하며 장기적인 성장의 토대를 다지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김 프레지던트가 현장에서 과감한 실행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준구 CEO는 "이번 리더십 개편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견지함과 동시에 빠른 실행과 실험을 통해 가시적인 결과를 보다 빠르게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프레지던트를 주축으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디즈니와의 협업과 지적재산권(IP) 사업 확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 1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 인수 완료를 발표했습니다.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의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과 디즈니 프랜차이즈 IP 기반 오리지널 웹툰의 연내 론칭도 준비 중입니다. 
 
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6351만달러를 기록하며 적자폭을 전년 대비 36.9% 줄였습니다. 매출은 유료 콘텐츠, 광고, IP 사업 등 전 사업 부문과 전 지역 매출이 성장하며 13억8271만달러로 같은 기간 2.5% 늘어났습니다. 순손실은 3억7339만달러로 전년 대비 144% 줄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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