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첫날…"대·중소 협력, 시혜 아닌 '투자'"
'상생 실천 기업인 대화' 간담회 주재…"상생, 생존 전략 될 것"
2026-03-10 16:01:17 2026-03-10 16:42:14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시행 첫날인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에 대해 "시혜가 아닌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은 생존 전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피우다'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이재명정부의 성장 전략인 '모두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건 실력 있는 파트너를 직접 키워내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매우 효율적인 투자라는 생각이 든다"며 "호랑이도 풀밭이 있어야 생존한다는 게 자연의 이치"라고 했습니다.
 
이어 "과거에는 속된 말로 '몰빵'(집중투자)이라고 할까요. 자원과 기회를 특정 부문에 집중하고 편중해서 낙수효과를 누리는 전략이 매우 유효했던 때가 있었다.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며 "그런데 이런 전략이 이제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살아남는 자는 홀로 강한 자가 아니라 다 함께 힘을 키워낸 자"라면서 "협력기업과의 상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소상공인, 소속 임직원을 포함한 투자들도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경쟁력 원천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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