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서울시내 홈플러스의 모습(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하림그룹 자회사인 NS홈쇼핑이 7일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NS홈쇼핑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익스프레스 영업권 인수를 위한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계약 체결은 NS홈쇼핑이 보유한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NS홈쇼핑은 제반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남은 절차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NS홈쇼핑은 지난달 21일 우선협상자로 지정됐는데요. 이후 약 2주 만에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가는 1206억원으로, NS홈쇼핑 측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채무 중 일부도 승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총자산은 3170억원, 순자산은 1460억원입니다.
이번 본계약 체결과 관련해 홈플러스 측은 "이번 매각은 홈플러스 정상화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매각 대금이 두 달 후에나 들어와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 자금과 앞으로 회생 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부터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4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7월 3일로 연장한 바 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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