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저지특위 첫발…"1차 저지선은 '박상용 탄압 방어'"
"이 대통령 재판 취소 결사반대"…이화영 항소 제기 촉구
2026-06-22 12:01:23 2026-06-22 12:01:23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민의힘의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 저지 특별위원회'가 22일 첫발을 뗐습니다. 이들은 "이 대통령 재판 취소 결사 반대"를 구호로 1차 목표를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압 방어로 제시했습니다.
 
주진우 특별위원회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22일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 특위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진우 특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전에 스스로 재판을 없애고자 특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민심은 준엄했다"라며 "민주당 내부에서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이 불거질 정도로 이 대통령 공소취소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냉담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오늘 대통령의 지지율이 데드크로스가 나온 것도 선거와 재판의 공정성을 뒤흔들었기 때문"이라며 "주권자 국민이 선거로도, 재판으로도 정치인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바로 독재국가"라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여부를 주목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연어 술파티' 의혹의 유죄 판결과 관련해 "이화영에 대한 납득하기 힘든, 일부 무죄가 있었는데도 이화영만 항소를 제기했고 아직 검찰은 항소를 제기하지 않았다"라며 "항소 포기라는 꼼수를 쓰려는 것 아니냐. 나중에 감옥 갈 생각이 아니라면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은 즉시 항소를 제기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검사에 대한 탄압 방어가 1차 저지선"이라며 "징계 철회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고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짧은 기간임에도 4만6000명에 이르는 국민이 탄원서에 서명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주 위원장은 "박 검사가 권력에 맞서다 파면된다면 이제 그 어떤 누구도 권력자를 수사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독재는 꿈도 못 꾸게 해야 한다. 박 검사를 국민과 함께 지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박 검사의 징계가 취소되면 그 즉시 이재명정부의 레임덕 시작"이라며 "이 대통령 스스로도 징계 시도를 철회하고 국민 앞에 재판받겠다고 약속하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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