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햅틱스 기술을 장애인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포용적 복지기술로 평가하며, 연구 성과가 실제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회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햅틱스 기술의 상용화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이 의원은 11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제4회 한국햅틱스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햅틱스 기술의 전문가가 아니라, 이 기술이 필요한 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고 싶다"라며 "장애가 생기고 나서야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감각과 움직임 하나하나가 사실은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정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의료사고로 후천적 장애를 얻었습니다.
햅틱스는 사람이 촉감이나 힘, 진동 등을 느낄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로, 의료·재활·보조기기·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이에 이 의원은 "시각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손끝이 눈이 되고, 청각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진동이 목소리가 되는 기술, 기계가 대신 느껴 사람을 지켜주는 기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은 "좋은 보조기기와 재활 기기가 개발돼도 임상 검증과 인허가, 건강보험·보조기기 급여 등재와 보급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정작 필요한 사람은 체감하지 못한다"라며 "연구실의 혁신이 국민의 일상에 닿도록 연구개발부터 임상·인허가·급여 등재·보급까지 국회가 잇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장애 당사자의 연구개발 참여도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가 연구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할 때 기술은 비로소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이 될 수 있다"라며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우수한 기술이 의료·복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법·예산·제도적 뒷받침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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