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림피아드 수상자에 장학금…이공계 인재육성 기여
전영현·노태문 등 CEO 나서 수상자 격려
삼성 ‘인재제일’ 강조…기초과학 성장 지원
2026-08-17 13:08:26 2026-08-17 13:08:26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00593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기초과학 인재 육성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인재제일’이라는 경영철학을 이어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들과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오른쪽)이 지난 1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7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열린 국제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수상한 한국 대표단 1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는 지난달 한 달간 △수학(중국, 10~21일) △물리(콜롬비아, 4~12일) △생물(리투아니아, 12~19일) △화학(우즈베키스탄, 10~19일) 등이 과목별로 개최됐습니다.
 
한국 대표단은 △수학 6명 △물리 5명 △생물·화학·정보 각 4명 등 총 43명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한국은 117개국 666명이 참가한 수학 과목에서 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 등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 6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물리와 생물은 각각 91개국 381명, 78개국 302명이 실력을 겨룬 가운데 한국 대표단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은 지난 11일 수원캠퍼스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이 직접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행사에는 수상자 외에도 학부모 6명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 등 올림피아드 주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아울러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부문도 지난 13일 화성캠퍼스에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수상자 5명, 학부모 5명과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삼성바이오도 지난 14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사옥에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김재근 한국생물올림피아드 위원장과 수상자 4명, 학부모 4명 등이 참석했으며,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각 부문 최고경영자(CEO)들은 수상자 및 학부모와 점심식사를 하며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는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는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육성 기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 대표단 외에도 기능인재를 지속 후원했으며, 국제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국내외 기능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고졸 기술인재들을 특별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고 미취업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수료 인원은 1만1000여명에 이릅니다. 이 중 약 1만명이 개발자로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취업했으며, 최근에는 AI 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해 SSAFY를 AI 중심으로 개편한 ‘SSAFY 2.0’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 철학에 따라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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