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가 브라질 파라나주 신공장을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지난 1월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류 CEO는 24일 자신의 링크드인에 “LG전자는 이번 주 파라나주에 새로운 가전 공장을 가동하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연간 약 60만대의 냉장고를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을 통해 현지 생산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류 CEO는 “지난달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디지털·지속 가능성·혁신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브라질의 강한 추진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기업에 펼쳐질 기회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브라질 파라나 공장에서 브라질 현지 환경에 맞춘 냉장고를 생산합니다. 류 CEO는 “브라질은 지역에 따라 기후·주거환경 차이가 크고 전력 공급 방식도 127볼트(V)와 220V로 다르다”며 “파라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냉장고는 겸용전압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파라나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현지 생산 비율을 대폭 확대해 물류비와 납기를 줄이는 동시에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습니다.
류 CEO는 “파라나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주요국과 인접해 있다”며 “이 공장을 단순한 브라질 내 생산기지를 넘어 중남미 전역으로 성장을 확장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업용·산업용 공간을 위한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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