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 최대 110조…역대 최대 규모
2024~2026년 주주환원 총 120조~140조원 전망
3분기 약 30조 현금배당…10월말 이사회서 확정
2026-08-21 17:59:52 2026-08-21 17:59:5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섭니다. 국내 기업이 실시한 주주환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90조~110조원의 규모로 예상되는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주환원에 대해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주환원은 삼성전자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시행 중인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입니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매년 9조8000억원씩 총 19조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으며, 2025년에는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했습니다.
 
여기에 올해 주주환원까지 포함하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의 주주환원 규모는 총 120조~140조원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주주환원은 2026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해 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주식 보상을 위해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자사주 매입은 이번 주주환원 재원과는 별도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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