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충돌 우려에 코스피 1% 하락
2026-10-26 10:19:12 ㅣ 2026-10-26 10:24:29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뉴욕 증시 약세와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1포인트(0.95%) 내린 5497.4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3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2억원, 3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약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2포인트(1.88%) 하락한 737.5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2억원, 1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 차익을 활용한 대규모 특별배당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1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0.31%) 오른 1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2.82포인트(1.23%) 하락한 5만2215.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75포인트(0.52%) 내린 76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3.52포인트(0.21%) 하락한 2만5955.34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323.5원에 거래됐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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