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미 '자동차 관세' 대응…미시간 주지사에 협력 요청
김동연 "자동차 관세는 경기도와 미시간주에 부정적 영향"
"경기도-미시간주, 혁신동맹 파트너로 지속 협력하길 희망"
2025-04-03 10:47:26 2025-04-03 14:31:17
[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미국의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에게 협력 요청 서한을 보냈습니다. 경기도의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심각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서한에서 "자동차 관세는 경기도뿐 아니라 미시간주 자동차 산업 및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기도는 미시간주의 혁신 동맹 파트너로서 미래차 산업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평택항 내 현대글로비스 국제터미널 동부두에서 열린 '트럼프 관세정책 대응 경기도 민관합동 비상경제회의'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서한 발송은 김 지사가 지난달 31일 평택항에서 자동차 수출기업들과 가진 비상경제회의의 후속 조치입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중소 부품업체가 미국 완성차 기업들과의 협상에서 대응력이 부족한 만큼 중앙정부의 부재를 보완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관세 협상 창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주요 자동차 기업 본사가 미시간주에 있는데 주지사와의 인연을 활용해 방법을 만들어보겠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와 미시간주는 2011년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의 분야에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경기도 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은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미국 완성차 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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