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코스닥도 700선 회복
2025-04-14 09:18:13 2025-04-14 14:33:00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가 개장 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8포인트(0.80%) 오른 2452.1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1.56포인트(0.89%) 오른 2454.28로 출발했습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71억원, 기관이 895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533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1포인트(0.65%) 내린 700.1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4.40포인트(0.63%) 오른 699.99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억원, 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53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추가 관세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소식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추가 관세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 이어 중국 측도 보복 관세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양국 간 갈등이 진정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 간 협상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19.05포인트(1.56%) 오른 4만212.71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95.31포인트(1.81%) 상승한 5363.36, 나스닥지수는 337.14포인트(2.06%) 오른 1만6724.46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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