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는 '어대명%…충청서 88.15% 득표
김경수·김동연은 한 자릿수 득표율…이어질 경선서도 '낙승' 전망
2025-04-19 17:55:20 2025-04-19 17:55:20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1위를 기록,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변 없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었습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열린 민주당 첫 순회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오후 열린 순회경선에서 이 전 대표는 88.15%(권리당원+전국 대의원 투표율 합산 결과)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4.31%를 얻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7.54%를 득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크게 앞섰습니다. 
 
첫 순회경선 투표율은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11만1863명(권리당원 11만131명·대의원 1732명)중 6만4730명(권리당원 6만3460명·대의원 1279명)이 참여, 57.87%로 집계됐습니다.
 
이 전 대표가 90%에 육박하는 지지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자, 이어질 경선에서도 무난하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전 대표는 경선 결과에 대해 "당원 동지 여러분, 대의원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열망을 잘 받아서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일 영남권을 방문한 뒤 26일에는 호남권을, 27일에는 수도권·강원·제주 등 총 4차례 순회 경선을 합니다. 경선 마지막에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더해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합니다.

당원과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탄생하면 27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됩니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29일과 30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다음 달 1일 대선 후보를 선정합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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