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9월 서울 시내 한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일부 지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이 과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쓰레기봉투를 뒤져가며 과태료를 물린다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 60.3%는 단속 정책이 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적절하다’는 의견은 39.7%였습니다.
과하다고 본 이유로는 ‘단속 및 과태료가 과하기 때문에’가 40.6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오히려 분리수거 참여율 저하 및 쓰레기 무단투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가 30.68%, ‘거리 환경상 분리수거를 하기 어려운 지역도 많기 때문에’가 25.04%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3.65%입니다.
적절하다고 본 이유로는 ‘불법 폐기물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가 57.4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분리수거 및 재활용의 효율성을 늘리기 위해’가 26.2%로 뒤를 이었습니다. ‘폐기물 처리에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는 14.61%, ‘기타’는 1.76%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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