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USTR과 만났다…“전략적 파트너 될 것”
2025-05-16 17:33:11 2025-05-16 17:33:11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김희철 한화오션(042660) 대표이사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미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왼쪽)가 16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16일 오후 한화오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현장에서 그리어 대표와 만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김 대표는 미국 내 조선 생산 기반 확대와 기술 이전 방향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화오션의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조선업 공급망 재편에 대한 미 정부의 정책 방향성, 이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방향도 함께 공유됐습니다. 
 
또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의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미 필리조선소에 적용하고, 추가 생산 거점 설립도 검토 중입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도 높은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과 생산성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 대표는 “기술 이전과 생산 기반 구축을 넘어, 미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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