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엠, 하이브 지분 매각에 강세
텐센트, 2대 주주 등극
2025-05-28 09:57:38 2025-05-28 15:26:40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에스엠(041510)(SM)이 하이브의 지분 매각 소식에 힘입어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텐센트)가 2대 주주로 올라서며 향후 한한령 완화 기대와 맞물려 중국 시장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3.23%(4200원) 오른 1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는 13만9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날 하이브(352820)는 보유 중이던 에스엠 지분 9.38%(221만2237주)를 오는 30일 주당 11만원에 텐센트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총 매각 금액은 약 2433억원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텐센트는 에스엠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해당 매각이 에스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텐센트가 카카오엔터 소속 스타쉽과도 협업 사례를 만들어온 만큼 에스엠과의 협력 역시 다방면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텐센트가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한한령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에스엠의 중국향 사업은 상당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텐센트가 카카오뿐 아니라 에스엠에도 직접 투자한 만큼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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