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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살림 더 팍팍해졌다
소득 주춤, 물가는 훨훨…엥겔지수 고공행진
2025-06-02 06:00:00 2025-06-02 14:10:48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토마토 강영관 기자] 다양한 밀키트와 냉동식품은 다자녀 가구인 우리 집의 필수 품목입니다. 플랫폼의 도움으로 배달 음식도 익숙해졌죠. 밑반찬들도 반찬가게에서 소포장으로 팔다 보니 자주 이용합니다. 코로나 이후엔 온라인 앱을 통한 먹거리 주문도 당연해졌습니다. 없는 살림에도 음식은 많아져, 날을 잡아서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해야 합니다. 이래서 우리 집 엥겔지수는 항상 높습니다. 
 
30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작년 우리나라의 가구당 월평균 식품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85만9181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증가율인 3.5%보다 1%p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전체 소비 가운데 식비 지출이 더 늘어난 셈이죠. 음식에 지출하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엥겔지수도 높아졌습니다. 작년 우리나라의 엥겔지수는 29.7%로 전년(29.5%)과 비교해 소폭 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엥겔지수 상승에는 외식 빈도와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가구당 식품 소비액 가운데 외식비 비중은 49.9%로 절반 수준까지 확대됐습니다. 외식비 비중이 늘면서 외식비용 역시 42만9000원으로 전년(40만8000원)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반면 신선식품 비중은 22.4%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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