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5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 1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신화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화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구체적인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체결된 미·중 관세 현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두 정상은 제네바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서로 100% 넘게 부과한 관세를 90일간 낮추는 관세 유예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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