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정통부 후보자 "AI 3대 강국·R&D·인재 육성 이뤄낼 것"
"청문회 질의응답 통해 계획 상세히 전할 것"
2025-07-14 14:53:29 2025-07-14 15:32:45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과 연구개발(R&D) 강화, 인재 육성을 3대 축으로 내세우며 "AI가 한국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배 후보자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세계는 AI가 주도하는 운명적 분기점에 서 있다"며 "국민이 과학기술과 AI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초를 다투는 변혁의 시대에 우리가 미래를 주도적으로 열어가기 위해서는 AI가 우리 경제와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는 원천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배 후보자는 장관직을 맡게 된다면 △AI 3대 강국 실현 △혁신 생태계 복원과 연구개발(R&D) 강화 △AI·과학기술 인재 강국 실현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자는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에서도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과 성장 정체에 직면한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를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국민이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안전과 신뢰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충분한 규모의 R&D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배 후보자는 "정부R&D 투자체계를 혁신하겠다"며 "다양성과 예측 가능성이 존재하는 기초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국내 인재는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산업 현장에 있었던 전문가로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배 후보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업무 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구체적인 정책 실행 계획은 이어질 위원님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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