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제목이 뭐야?"…더 똘똘해진 삼성 AI TV
자연어 기반 향상된 ‘빅스비' 적용
2025-07-15 10:47:32 2025-07-15 14:20:08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인공지능(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 기능에 자연어 처리기술이 향상된 '빅스비'를 업데이트하면서, 사용자가 TV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를 통해 삼성 AI TV와 대화하듯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Bixby)'를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능 향상으로 사용자는 TV와 대화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예컨대,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서 등장인물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관련 내용을 알려줍니다. 이어 추가적인 질문을 해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 콘텐츠를 계속 시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기능은 △공중파 △케이블 TV△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하면서 사용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OTT(Over The Top) 채널로도 확대할 수 있도록 작업을 검토 중입니다. 적용 제품은 2025년형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더 프레임 △QLED 등으로 한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켜오며, TV 기술과 소비자 경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핵심 기능만 추려 최적화된 AI를 구현했다”고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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