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찾아 출입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구윤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최대한 빠르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기 최우선 과제로 고공 행진 중인 생활물가 관리를 꼽았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미 일정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가 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만나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서 관세 협상이 최대한 잘되도록, 국익과 실용에 맞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미국이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기한(8월1일)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미 기간 카운터파트 격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관세와 환율 이슈 등을 주제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단기적 과제로는 "수해로 인해 물가, 특히 생활물가를 안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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