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한국형 ARPA-H 주관…'양자역학·AI융합' 신약 개발 착수
2025-09-09 10:10:52 2025-09-09 13:53:31
좌측부터 GIST 김현우 교수, 퀀텀인텔리전스 김케빈 이사, 삼진제약 연구센터장 이수민 전무, 서울대학교병원 고영일 교수, 나무ICT 이진희 부소장, K-헬스미래추진단 이창복 PM. (사진=삼진제약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삼진제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광주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병원, 퀀텀인텔리전스-나무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자역학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착수합니다. 이번 과제에서 삼진제약은 프로젝트 총괄(PMO)로서 후보물질 합성·평가, 전임상 패키지 마련, 사업화 전략을 주도합니다. 
 
해당 사업에는 향후 4년 6개월 동안 정부지원금이 최대 127억5000만원이 지원되며 양자·AI 하이브리드 기반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양자와 AI의 결합은 기존 계산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던 난공략성 타깃의 분자 메커니즘을 새롭게 열어가는 혁신적 도구"라며 "Q-Drug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자–AI 기반 신약개발 체계를 확립하고 난공략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