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5)두나무, 웹3 브랜드 '기와' 공개
"누구나 쓸 수 있는 웹3 인프라"
기와처럼 겹겹이 쌓이는 데이터 보호
2025-09-09 18:32:09 2025-09-09 18:32:09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두나무가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웹3 인프라 브랜드 '기와(GIWA)'를 공개했습니다.
 
기와는 '웹3 접속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Global Infrastructure for Web3 Access)'라는 뜻입니다. 두나무는 기와를 통해 '누구나 쓸 수 있는 쉽고 가까운 웹3 인프라'를 지향합니다.
 
두나무는 기와체인와 기와월렛 등 기와를 바탕에 둔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두나무가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웹3 인프라 브랜드 '기와'(GIWA)를 공개했다. (이미지=두나무)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한국 밖 세상'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해외 블록체인 산업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웹3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데요. 두나무는 그에 비해 국내 시장은 사실상 소외되고 있는 실정에 착안해 기와를 만들었습니다.
 
두나무는 "더 많은 국내 개발자가 기와 체인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며 웹3 생태계에 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웹3 시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기와 개발 배경을 밝혔습니다.
 
기와체인이라는 이름은 겹겹이 모여 지붕을 이루고, 비바람을 막는 기와에서 따왔습니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위에 겹겹이 쌓이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체인이 되길 바라는 의지를 기와에 담았습니다. 현재 기와는 테스트넷 버전입니다.
 
기와월렛은 기와체인과 통합된 지갑(월렛)으로 이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월렛을 통해 가상자산을 보관·송금·관리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료는 없습니다. 이더리움·베이스·옵티미즘·아비트럼·폴리곤·아발란체·기와체인을 우선 지원합니다. 향후 더 많은 체인을 순차 지원할 예정입니다. 기와월렛의 정식 출시일은 미정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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