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
2025-09-15 09:46:18 2025-09-15 14:20:00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들이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를 활용해 와이어로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화 건설부문)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타워크레인과 리프트 등 건설기계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낙하물로 인한 ‘맞음’과 ‘떨어짐’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IoT 전문 기업인 엔키아가 개발한 ‘WSS(Wirerope Safety Solution)’ 스마트 안전진단 장비를 타워크레인 핵심 부품인 와이어로프에 도입하고, 건설기계 전담 인력 교육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 수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안전 진단 장비는 와이어로프의 미세한 결함까지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입니다. 와이어로프 반복 사용으로 인한 손상을 사전에 파악해 낙하물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건설기계를 멈추지 않고도 와이어로프에 간단히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된 센서를 활용한 자기장 측정 방식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단선까지 24시간 감지해 유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검사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확인하고 있습니다. AI 시스템은 와이어로프의 자기장 패턴을 종합 분석해 변형 여부와 교체 필요성을 즉시 진단하며, 결함 정도를 ‘주의–이상–경고’ 단계로 구분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합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와 함께 건설기계 전담 인력 교육도 정례화해 운영 중입니다. 교육에는 △건설기계 비파괴 검사 이론·실습 △건설기계 전복사고 원인 분석·사고 관리 방안 등 실무 중심의 현장 밀착형 과정이 포함됐습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철저한 사전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설기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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