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세번째 노르웨이 수출 성사…한화에어로 24문 추가 공급
노르웨이군 예산·납기·성능 모두 만족…성능 개량 등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 제공
2025-09-19 14:55:23 2025-09-19 15:12:53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노르웨이 국방물자청장이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방물자청에서 열린 노르웨이 K9 3차 수출 계약식에서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합니다. 2017,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수출로, K9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동시에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NDMA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NDMA 청장, 라스 레르비크 육군참모총장, 서민정 주노르웨이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24문, 2022년 4문에 이어 노르웨이와 맺은 세 번째 계약입니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실전 운용 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군의 전투 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 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 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는 물론 천무 다연장로켓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예레 청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통해 노르웨이 육군의 중요한 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이번에 계약한 K9뿐만 아니라 납기와 경제성이 강점인 천무도 수출이 이뤄져서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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