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1000억원 투입해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 준공
미래 전장 선제적 대응 위한 인프라 구축
2025-10-16 11:15:22 2025-10-16 14:50:24
15일 LIG넥스원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체계 조립동 앞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지난 15일 대전하우스에서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상 LIG 회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를 비롯해 육·해·공군과 방위사업청, 기상청, 해양경찰청, 대전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총 1000억여원을 투자해 완공된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은 청정실, 항온항습실, 국내 최초 수평형 근접전계 챔버를 포함해 초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 제조·양산에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습니다. 또 위성정보 활용을 위한 첨단위성영상활용실도 마련됐습니다. 
 
위성 체계 조립동에서는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탑재체, 천리안 위성 5호, 다목적실용위성 8호 등 다양한 국가·국방 위성의 체계 조립 및 시험이 가능합니다. 
 
첨단위성영상활용실에서는 위성 정보 활용을 위한 획득 영상 DB 구축 및 활용 서비스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레이저 체계 조립동에서는 개인이 휴대 가능한 레이저 소화기부터, 드론, 미사일, 포탄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초 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의 조립과 시험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신 대표는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에서 탄생할 모든 제품은 우리 기술진의 열정과 장인정신, 국가 안보에 대한 사명감이 담겨 있다"며 "이 시설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품질이 보장된 위성·레이저 체계의 본격적인 양산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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